좁은 문

<배경>

  • 작가(앙드레 지드)의 환경

1869년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엄격한 청교도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는 이 교육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중퇴하면서 18세 때부터 문학에 빠지면서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아 하이네를 탐독했고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후에 이 교육에서 남은 것은 자기혐오와 죄의식이었다고 한다. 이 금욕적이고 엄격한 청교도의 교육은 그에게 극심한 갈등과 함께 후에는 문학적 양분이 되었다고 한다. 소설 초반부에 그 양분이 나타나는데 주인공 제롬의 외숙모 뤼실 뷔콜랭(알리사의 어머니)에 대한 묘사에 드러난다.(19~22p) 제롬과 그의 가족이 풍기는 엄격하고 종교적인 색채와 대비되어 뤼실은 탐욕적이고 육체적인 삶의 행복을 추구한다. 당연히 제롬의 가족의 눈에는 이교도인처럼 보여졌을 것이고 결국 뤼실은 낯선 남자와 바람이 난다. 알리사의 극단적이리만큼 욕심을 버리는 모습은 아마 어린 나이에 이를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사촌 누나 마들렌은 그에게 예술혼을 유발시키는 평생의 동반자였다. 25세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지드는 첫사랑인 마들렌과 결혼했다. 지드를 연상케 하는 『좁은 문』의 주인공 제롬이 외사촌 누나 알리사와 이뤄지지 않는 것과 반대다.


[ = 앙드레 지드는 11세 때 아버지가 사망한 후부터 청교도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세 때부터 문학에 빠지면서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아 하이네를 탐독했고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사촌 누나 마들렌은 그에게 예술혼을 유발시키는 평생의 동반자였다. 25세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지드는 첫사랑인 마들렌과 결혼했다. 지드를 연상케 하는 『좁은 문』의 주인공 제롬이 외사촌 누나 알리사와 이뤄지지 않는 것과 반대다.]


  • 책의 설명?

좁은 문은 그의 생애와 문학적 경력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두 번째 걸작으로, 무려 십팔 년 동안이나 구상하며 집필했던 지드의 노작이다.(그는 자신이 얼마나 늙어 보이는가!하며 탄식할 정도로 그의 전 작품들 중에서 고통스러운,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역작) 이 책을 만든 시간을 보면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와 대조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지드가 1887년 지드 어머니의 가정교사이자 둘도 없는 친구였던 애너 섀클턴의 죽음에 깊은 충격을 받은 사건이 단초(일이나 사건을 풀어나갈 수 있는 첫머리)가 되었다. (경건한 크리스천 독신 여성의 죽음 = 알리사) 그녀는 소설 속 알리사처럼 살풍경한 병원에서 외롭게 숨을 거두었지만 애너 섀클턴의 모습은 소설 속 플로라 애슈버턴 양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사실은 지드의 부인 마들렌이 알리사의 모델이다. 

그런데 삼 년 후에 이 소설의 제목은 [클레르 양의 죽음] → [좁은 길] → [좁은 문] 이렇게 걸쳐져서 완성된다.명실상부한 대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평가에 있어서도 상찬과 폄하의 양극단을 달렸다. 가령 티보데는 ‘내적인 삶에 대한 프랑스어로 쓰인 가장 아름다운 소설 중 하나’라고 했으며, 뒤몽  윌덴은 ‘새로운 전율과 마법이 가득한 책으로서, 걸작의 숭고한 단순성에 문체와 기법이 도달한 지드의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프랑시스잠도 ‘이 이야기보다 더 피와 눈물이 가득한 것은 없다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인 지드의 걸작에 존경심 없이 접근할 수 없다. 그렇게 희생된 알리사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게 빛나며 베아트리체가 신학적인 녹색 옷을 입고서 빛을 발하는 바로 그 아름다움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발로는 ‘병적이고 건강치 못한 작품 → 알리사의 미덕의 교묘함을 비난함'이라고 했고 마시스는 지드를 ‘악마 같은 사람’이라고 극언하는 등 이렇게 평이 다 다르다. 하지만 고상한 알리사의 절망적인 죽음을 통해 결국 하나님을 단순히 ‘침묵하는 잔인한 고문자'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함으로써 비교적 균형 잡힌 시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의견 불일치에 지드는 담담한 태도로 그것을 수용했고 이런 반응을 반가워했다. 평론가들의 획일적인 반응이나 대중의 갈채를 경멸했을 뿐만 아니라, 의견의 부분함을 유발하는 것 자체가 작가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지드 연구자들이 지적하듯이, [좁은 문]도 [배덕자]처럼 형태적인 측면에서는 예술적인 완성도가 높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반기독교적인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드 자신도 [좁은 문]을 기독교적 신비주의의 위험을 비판하는 ‘경고의 책’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그에게 있어서 청소년기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과 체험은 그 사상의 출발점이자 초기 창조적인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했지만, 그의 삶의 가장 중요한 양상 중 하나인 심각한 종교적 갈등의 원천이기도 했다. 그리고 [좁은 문]은 [배덕자]와는 의식적인 반작용과 대립의 성격을 지닌 책이다. [좁은 문]은 미덕을 중심축으로 지나친 신비주의적 신앙의 위험을 고발하며 소설을 전개하고 영웅적인 금욕주의자인 알리사를 통해 마들렌을 비판하고 지드 자신의 원한과 유감을 표명한 소설이기도 하다.  


<청교도란? = 개신교(or 복음주의)>

16세기 후반에 영국 성공회의 종교 개혁을 더욱 철저하게 실천하려고 한 성공회 안의 일파 및 그 흐름에 동조한 프로테스탄트 각 파의 총칭

→ 16세기 후반, 영국에서 일어난 프로테스탄트(반항하는 자들)의 한 부류

(구교인 천주교에 반발하여 종교개혁을 일으켜 세운 그리스도 교단으로 ‘가톨릭'에 대항한 '프로테스탄트’)


<부르주아란?>

부르주아 계급은 구체적으로 16세기 지리상의 발견이나 해상 무역의 확대로 인해 경제적 실권을 쥐게 된 상인이나 지주 계층을 의미한다.


<좁은 문 줄거리>

제롬은 사촌 누이인 알리사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한없이 순결하고 성스러운 존재로만 생각하며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청교도적인 신앙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순수하고 정신적인 사랑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이런 신념 때문에 자신에게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사랑의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려 애쓰며, 자신이 생각하는 알리사에게 어울리는 존재가 되기 위해 더 고귀한 신앙에 이르리라고 다짐한다.

한편, 알리사도 제롬의 사랑을 알고있으며, 그녀 또한 그를 사랑하지만, 제롬의 그런 마음에 자극받아 더 열렬히 신앙의 길로 정진한다. 마침내 그녀는 지상에서 이 사랑을 이루는 행복보다는 신 족의 은총 속에서 영혼의 합일을 이루기를 열렬하게 바란다. 그러나 제롬의 '덕'을 향한 앞길을 그녀가 방해하는 것 같아 그가 더 고귀한 신앙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그의 곁을 떠난다.

알리사는 자신이 선택한 '좁은 길'에 만족하고자 애쓰면서 마음의 고통을 참으려 하지만, 내면의 고통은 그녀를 점점 쇠약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는가 하는 회의 속에서 제롬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외로이 죽어간다.

→ 제롬은 외사촌 누이인 알리사를 사랑하게 된다. 알리사는 제롬을 사랑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회피와 주절을 나타낸다. 알리사는 지상의 인간적인 행복과 영혼의 종교적 구원 사이에서 갈등을 느낀다. 하지만 결국에 알리사는 현실적인 사랑과 행복을 단념하고 종교속으로 피신하게 된다.


<좁은 문 느낀점>

처음에 알리사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제롬이 알리사를 사랑하고 그리워한만큼 그녀도 같았다는 것을 죽은 뒤에 제롬에게 준 편지로 봤을 때 사람은 말을 해야하며 살아야고 너무나도 슬펐지만 알리사의 방법이 최선의 방법인지 생각했다. 한편, 내용 중에 알리사가 하나님에 대해 제롬에게 얘기하고 제롬을 보면 그 사랑을 하나님을 향한 방향이였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알리사의 삶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야하는 삶이 인가?!라고 생각했다. 알리사는 참 그리스도인인가?


<기독교 핵심가치 드러내기>

남녀간의 사랑? (벧전4:8)

삶을 살아가는 법(제롬)

좁은 문을 들어갈 수 있는 사람 (마7:13)

하나님께 혼자가는 길(알리사) → 하나님께 혼자가는 길이 맞는 것인가?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하나님께 가는 길은?


<생각해보기?>

  • [좁은 문]에 나오는 제롬은 앙드레 지드의 삶과 비슷하다?

  • 알리사가 택한 그 길이 제롬을 위한 길이였을까?

  • 알리사의 삶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야하는 삶인가?

  • 제롬이 하나님 맺어주신 사람일수도 있는데 알리사의 선택이 참 그리스도인의 선택인가?

  • 내가 알리사와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알리사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 이 책의 결말이 꼭 비극이여만했을까? → 알리사가 자신이 회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제롬에게 말했다면 어땠을까?

  • 하나님께 가는 길은 혼자 가야할까? 같은 목표를 보고 가는 사람이 있는데도?

  • 알리사가 생각하고 있던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ex. 친구같은 분? 아빠같은 분?)




<포스트잇>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작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드무니라.” → 제롬과 알리사가 들었던 설교


p. 33 - 우리 둘은 [요한계시록]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었다. → 우리도 해야하는 것

p. 35 - 행복에 도달하기 위한 끝없는 노력, 나는 지금 어떠한 것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하는가? or 나도 덕행과 행복을 혼동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가? or 

p. 40 - 당신에게 훌륭한 사람이란?,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한 하나님의 시점에서 훌륭한 사람이란?

p. 42 - 하나님께 혼자가는 길(알리사) → 하나님께 혼자가는 길이 맞는 것인가?, 하나님 안에서 결합하는 것 = 예배안에서 누군가를 찾는 것 예배안에서 나는 제롬처럼 누군가를 찾고 있는가?

p. 53-54 - 넌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2번째 문단까지 → 내가 생각하는 죽음이란? 무엇일까 알리사가 말하는 것처럼 죽음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p. 57, 64 - 제롬, 알리사(2살이라는 나이차이) = 로미오, 줄리엣(원수맺은 집안) → 상황은 다르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이 같다. 하지만 진짜 나이차이라는 이유로 알리사가 그런 것일까?

p. 87 - 제롬→ 알리사→ 알리사는 줄리에트가 자신보다 일찍 결혼하길 원하는데 그 상대가 제롬이 되길 원한다. 이것을 보았을 때 만약 내가 알리사였다면 자신과 결혼하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라 생각했을까?

            ㅣ(친구)  ㅣ(자매)

          아벨 → 줄리에트 

p. 95~96 - 나의 삶의 유일한 것은 무엇인가?(ex. 제롬 : 나의 사랑만이 내 삶의 유일한 이유였다..) 제롬처럼 주변인물이 사라졌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더 다가갔는가?

p. 120-121 - 하나님께 기도(알리사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려야할까?), 내용에서 성장은 겉으로의 성장을 뜻합니다. 하지만 성장은 겉으로 보이는 성장도 있지만 다른 내면의 성장도 있다. 그렇다면 현재 당신의 외면과 내면은 예전보다 성장했나요? 어느부분이? 

p. 131 - 멀리 떨어져 있어도 더 사랑하게 됨, 사랑은 믿음이 있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 나의 생각) 당신은 관계의 믿음이 있나요? or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인가?

p. 140 - 우리는 행복을 위해 태어난게 아니야 - 알리사- 

→ 우리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요?

p. 155 - 사랑이라는 것을 갖고 사는데 서로 다른 사랑

p. 158 - 현실을 깨달은 제롬(시간이 지나면서 나이를 먹는데 그러므로 알리사가 변했다는 것을 알게됨)

p. 163 - 알리사의 옷 차림과 제롬을 만났을 때 했던 말로 추측했을 때 안 좋은 일이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p. 166-167 - 한 때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이 당신을 밀어낸다면 당신은 뭐라고 얘기할 것인가..?

p. 171 - 알리사가 또 다른 이유로 제롬을 밀어낸 것은 아닐까?, 내가 만약 제롬이라면 알리사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해보기

p. 180 - 천상의 기쁨이란?(자신의 생각)

p. 204 - (제롬)그로부터 시작해서 그로 끝내는 인생




I BUILT MY SITE FOR FREE USING